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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트>, <스포트라이트> 이을 영화로 주목…<1987> 넘어설까?
<더 포스트>, <스포트라이트> 이을 영화로 주목…<1987> 넘어설까?
  • 전해영
  • 승인 2018.02.0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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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 있는 이야기
 

세계적 거장 감독 스티븐스필버그의 새해 신작 <더 포스트>가 <스포트라이트>, <1987>에 이어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낸 보도 실화를 담아내 화제다. 특히 세상을 바꾸는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세 영화는 닮은 구석이 꽤 많다.

먼저 <스포트라이트>는 가톨릭 보스턴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 취재를 다루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스포트라이트>의 각본가 조쉬싱어는 <더 포스트>의 각본에도 참여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몰입감 가득한 작품으로 그려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 역시 지난해 하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더 포스트>는 1971년 세상을 뒤흔든 ‘펜타곤 페이퍼’ 보도 실화를 소재로, 스티븐스필버그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재탄생했다. 펜타곤 페이퍼 보도 사건은 미국이 30년간 베트남전에 개입했다는 기밀이 적힌 미 국방부 기밀문서를 워싱턴 포스트가 입수, 정부의 보도 금지 조치를 무릅쓰고 용기 있게 진실을 폭로한 사건이다. 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에게 책임을 묻는 역할로서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며 전 세계가 주목한 역사적 사건으로 남았다.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은 “이 사건이 가진 엄청난 잠재력에 전율을 느꼈다. <더 포스트>를 만들어나가는 모든 과정이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언론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린 한 신문사, 그리고 그 결정을 내려야 했던 최초의 여성 발행인 ‘캐서린’이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나를 사로잡았다”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뜨거웠던 당시의 사건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영화적 재미까지 전한 작품들이 연이어 탄생하는 가운데 <더 포스트>가 그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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