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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조승우 잇는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새해 극장가 ‘진태앓이 중’
<말아톤> 조승우 잇는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새해 극장가 ‘진태앓이 중’
  • 전해영
  • 승인 2018.02.0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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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박정민이 <말아톤>의 조승우를 잇는 매력과 연기력으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박정민이 맡은 서번트증후군 진태 역으로 인해 새해 극장가는 한창 진태앓이 중이다.

2005년 다섯 살 지능을 가진 스무 살 청년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감동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아톤>. 이 영화에서 자폐증을 가졌지만 달리기에 월등한 재능을 보이는 ‘초원’ 역을 연기한 조승우는 동생에게도 깍듯이 존댓말을 쓰고 음악이 나오면 어디서든 특유의 막춤을 선보이는 등 엉뚱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바 있다. 특히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한 초원이 어려움을 딛고 마라톤을 완주해내는 모습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조승우의 명연기로 손꼽힌다.

이어 난생처음 만난 두 형제가 한 집에서 살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엄마, 게임, 피아노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 같은 모습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말투와 몸짓까지도 완벽하게 진태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진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6개월간의 치열한 연습을 거쳐 가요부터 클래식까지 각종 장르의 곡을 섭렵한 그의 피아노 연주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뭉클한 여운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피아노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진태가 곡을 연주할 때 보이는 행복한 표정은 관객들에게 벅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하며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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