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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비이야기여행' 본격 추진
안동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비이야기여행' 본격 추진
  • 김도형
  • 승인 2018.02.0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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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풍광의 안동시 월영교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으로 선정된 ‘선비이야기여행’ 사업을 본격 추진해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진력한다고 전했다.

‘선비이야기여행’은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은 대경 지역의 테마 여행이다. 그간에는 개별 관광지별로 연계성 없이 운영되던 관광지 운영 방식을 벗어나, 유사 성격을 가진 4개 도시를 묶어, 여행 목적 중심의 다양한 테마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연계성 강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이들 지역만의 테마, 즉 전통과 선비 문화를 테마로 한 고품격 관광코스를 선정,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상생과 협력의 연계협력 관광상품 개발
 
4개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관광패스, 시범투어버스, 관광역량 강화 사업이 있다. 관광패스는 하나의 관광패스카드로 관광지, 버스, 숙박, 음식, 체험시설 등에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범투어버스는 광역 교통서비스 제공을 통한 권역 내 관광지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즉, 대구 등 대도시에서 1일 또는 1박 2일 코스로 안동 또는 안동과 문경, 안동과 영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권역 내에서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당일 코스 6개 노선과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출발하는 6개의 노선이 1박 2일 코스로 운영된다. 또한, 지역 관광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청년해설사 양성을 포함한 관광업계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통합해설서를 제작하는 등 4개 도시의 관광상품 상생발전과 종사자 등의 내적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안동시, 핵심관광지 환경개선 사업에 2018년 한 해 10억 들여

이와 별도로 안동시에서는 핵심관광지 관광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선비이야기여행 사업에서 핵심관광지로 선정한 관광지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유교랜드, 월영교, 안동구시장(원도심) 등 5개소이다.

2018년에는 특히 월영교에 대한 투자가 돋보인다. 올해 월영교에는 노후된 관광안내소가 새롭게 단장되고, 공공 와이파이(WIFI)망을 구축해 스마트 세대의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시도한다.

여기다 월영교에서 개목나루터에 이르는 지점에는 “빛의 정원”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 여름부터는 시민들이 월영교 분수로 더위를 식힌 후, 빛의 꽃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핵심관광지를 중심으로 DID 버스스테이션을 설치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래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DID란 디지털 정보 표시(Digital Information Display)의 약자로,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 광고 및 홍보영상을 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시에 행사장 광경을 관광거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실시간 송출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인프라 구축 시설 사업을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안동의 주요 관광 명소인 핵심관광지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관광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테마10선 선비이야기여행 사업을 통해 하드웨어(시설)와 소프트웨어(서비스), 휴먼웨어(인력양성),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안동은 권역 4개 도시들 중에서도 유교와 선비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그야말로 넘실거리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안동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 사진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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