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일면은 임포마을 바닷가 갯벌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바지락 캐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임포어촌계(최낙석)가 주최한 이번행사에는 관광객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여자들은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각자 준비해온 호미로 바지락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을 직접 캐는 체험을 했다.

가족과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박민준(38)씨는 “자녀들과 직접 갯벌생물을 만져보고 채취하면서 특별한 추억거리를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창호 하일면장은 “앞으로 임포어촌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바지락캐기 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포어촌계는 해마다 가룡, 하중촌마을 인근 해안에서 어촌체험의 일환으로 바지락캐기 체험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에 어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Queen 김도형] 사진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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