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관공서 서류제출도 ‘문서24’로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까지 많은 국민이 더 쉽고 간편하게 ‘문서24’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유아보육, 일자리지원 등 5개 업무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 9월부터 정부의 모든 업무로 확대할 계획인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문서24 서비스는 시작 1년 만에 한 달 이용량이 1만 건을 훌쩍 넘어섰고, 매달 30%씩 늘고 있다. 이를 1년여 간 운영하고 있는 한 지자체는 구내 어린이집에 문서24를 적극 안내해 ‘영유아보육’ 업무에서 종이문서가 91% 이상 감소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국민과 행정기관 간 양방향 전자문서유통 체계를 마련, 행정기관이 국민에게 보내는 처리결과 공문서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문서24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전면 개편한다.
먼저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마련, 엑티브와 엑스 기반의 공인인증서를 폐지한다. 또한 핸드폰 인증 등 다양한 인증수단과 모든 웹브라우저를 지원하게 된다. 2020년까지 대국민 인지도가 높은 정부24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고, 핸드폰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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