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는 값도 저렴하고 영양가도 풍부해 그 활용도가 높은 재료. 부위별로 조리법이 다양한 닭을 이용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요리를 만들어 보자. 유명 음식점보다
더 맛있고 푸짐한 닭 요리를 소개한다.
요리 _ 오은경(요리연구가, 031-812-4361) 사진 _ 박영하 기자 진행 _ 이은별 기자

내장부터 뼈까지,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알뜰하게 다 먹자 닭 한 마리 가족 별미



닭 육수

닭 1마리, 양파 ½개, 대파 2대, 마늘 5톨, 생강 1쪽, 물 15컵


1 닭은 꽁지 쪽의 기름 덩어리를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어 건진다.
2 끓는 물에 손질한 닭을 넣어 끓인다.
3 ②에 양파, 파, 마늘, 생강을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4 육수가 구수하게 우러나면 고운 망에 걸러 맑은 육수를 받아낸다. 국물이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야 육수가 맑고 개운하다.

닭뼈 육수

닭뼈 300g, 레몬 ⅓개, 셀러리 2줄기, 마늘 5톨, 통후추 1작은술, 물 6컵


1 닭뼈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씻어내고 건진다.
2 끓는 물에 핏물 뺀 닭뼈를 넣는다.
3 마늘은 저며썰고,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한 뒤 ②에 셀러리, 통후추와 함께 넣고 끓여 닭의 누린내를 없앤다.
4 육수가 4컵 정도 남으면 고운 망에 걸러 맑은 육수를 받아낸다.

닭고기당면전골

토막낸 닭 500g, 양배추 200g, 불린 당면 80g, 실파 10줄기, 대파 1대, 풋고추 3개, 붉은 고추 2개, 닭 육수 5컵, 전골 양념(고춧가루·국간장 2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½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소금 약간)


1 닭은 5㎝ 크기로 잘라 내장과 핏기를 씻어내고 건져 물기를 뺀다.
2 양배추는 단단한 심을 도려내고 사방 2㎝ 크기로 썬다. 파는 4㎝ 길이로 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저며썬다.

3 전골 냄비에 닭 육수를 붓고 끓인 후 닭과 전골 양념을 넣어 다시 한 번 끓인다. 닭이 익으면 손질한 양배추, 당면, 파, 고추를 넣고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