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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너무 슬펐다" 전화기 내려놓는 순간 눈물 흘린 이유는?
김미화 "너무 슬펐다" 전화기 내려놓는 순간 눈물 흘린 이유는?
  • 김선우
  • 승인 2018.02.10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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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처

김미화가 화제인 가운데 김미화의 과거 방송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미화는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호박씨'에 출연해 과거 유산했을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미화는 "희극인들은 힘들일이 있어도 내색을 못 한다"는 말에 "그렇다. 내가 '쓰리랑 부부'라는 코너를 했을 당시 시청률이 60%를 넘었었다"며 "그때 첫째를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미화는 "콩트를 할 때 행국이라는 강아지도 나왔었는데 강아지가 긴장을 해 오줌을 싸면 빨리 녹화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임신한 몸으로 대충 휴지로 닦고 말았다. 그러다가 6개월 차에 아이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김미화는 "(유산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그 당시 코너에서는 내가 빠지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병원에서 퇴원 후 혼자 아파트에 있을 때 피디가 전화해 '빠지면 안 된다. 친정 간 걸로 연출할 테니 전화로 목소리만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아기를 잃어 우울해있을 때 전화로 개그를 했다. 연기를 마치고 전화기를 내려놓는 순간 눈물이 났다. 너무 슬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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