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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vs 안영미, H.O.T vs 젝스키스 팬클럽 전쟁 연기 "다시봐도 웃겨"
강유미 vs 안영미, H.O.T vs 젝스키스 팬클럽 전쟁 연기 "다시봐도 웃겨"
  • 김선우
  • 승인 2018.02.1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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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강유미의 과거 '응답하라 1987' 연기 모습이 새삼 화제다.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사람이좋다' '강유미'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강유미의 과거 연기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유미는 과거 tvN '응답하라 1987'에 출연했다.
 
강유미는 극중 H.O.T의 팬클럽 회장으로 등장했다. 비가 오는 배경으로 'Hoilday' 음악이 BGM으로 등장해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유미는 젝스키스 팬클럽 회장으로 등장한 안영미와 썰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강유미는 껍을 씹으며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다. 안영미가 "그만 돌아가라. 라이벌이 대상 받는거 어떻게 보려고 그러냐"고 도발하자 강유미는 피식 웃으며 "누가 너희 라이벌이냐. 여섯개의 돌덩이들. 저기(태사자 팬클럽) 보이지? 저기가서 놀아. 어디 10만 팬클럽 앞에서 2만도 안되는 것들이 깝치고 있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안영미는 "캔디 한곡으로 언제까지 울궈드실거에요? 지금까지 해처드셨으면 됐잖아요. 아예 제목을 바꾸시던가요. 사골로"라고 도발했다. 강유미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어떻게 되는지 아니? 노른자가 퍽하고 깨진다. 그게 너희 현실이야"라고 응수했다.
 
안영미는 "비가 와서 그런가 어디서 개가 이리 짖어? 개쵸티가 벌써 도착했나?"라며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제발 지들끼리 작사작곡한다고 깝치지 말라고 전해줘라. 우리 음악계가 썩어가고 있는거 도저히 못봐주겠다"고 강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강유미는 "너희들이 우리나라 가요계를 걱정하느라 그리고 환경 걱정하느라 고생들이 많다. 근데 그 거적대기들은 어디 쓰레기통 뒤져서 만든거니? 기왕 만들어줄거면 천으로 잘 엮어서 만들어주지 그랬니?"라며 더 크게 받아쳤다.
 
강한 썰전이 오가는 가운데 결국 강유미와 안영미가 육박전을 벌였고, 팬클럽끼리 패싸움이 벌어졌다. 그때 방송국 관계자가 등장해 동시입장을 발표했다. 강유미와 안영미가 반발하자 방송국 관계자가 태사자의 입장을 선언했고, 그제서야 동시입장 제안을 받아들였다.
 
강유미와 안영미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젝스키스 팬들의 신경전을 사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풀어내 '응답하라'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유미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개그우먼으로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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