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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보리와 같은 맥류의 안정적 재배 위해 철저한 관리 필요…관리 요령은?
밀,보리와 같은 맥류의 안정적 재배 위해 철저한 관리 필요…관리 요령은?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2.1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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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후 맥류 생육이 다시 왕성해지는 생육 재생기는 2월 중순경 지상 1㎝ 부위의 잎을 자른 후 1∼2일 지난 뒤 새로운 잎이 1㎝ 이상 다시 자라거나, 식물체를 뽑았을 때 새로운 뿌리가 2㎜가량 자라는 시기를 말한다. 밀, 보리와 같은 맥류는 영상 기온이 5일 이상 지속되면 생육 재생기를 맞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가을에 파종한 밀과 보리 등 월동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생육 재생기 거름주기와 습해 방지 등의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맥류 파종기인 지난 10월 하순부터 가뭄으로 초기 생육이 균일하지 않은 곳이 많은 만큼, 적정 잎 수가 확보되지 않은 곳이나 생육이 불량한 곳은 볏짚이나 왕겨 등으로 덮어 온도와 수분을 유지시켜야 한다.

또 질소 비료를 줄이고, 인·칼리 비료를 늘려 동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겨울에 내린 눈이 녹는 시기인 2월 중순∼3월 상순에는 토양 솟구침 현상에 의해 뿌리가 노출되기 쉽고, 얕게 파종된 것은 뿌리가 끊기고 생장점이 땅 표면으로 노출돼 얼거나 말라 죽게 되기 때문에 복토와 답압이 필요하다.

한편 노지 파종 보리의 경우, 동해를 입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이며, 생육 재생기인 3∼4월 영하 2∼15℃의 한파가 닥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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