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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환경 시험실 정도관리 평가 결과 공개…부적합 비율 낮아
전국 환경 시험실 정도관리 평가 결과 공개…부적합 비율 낮아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2.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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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환경 시험실의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실시한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국립환경과락원에 따르면,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평가는 매년 실시하는 ‘숙련도 시험 평가’와 3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현장평가’로 구성됐다.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는 총 1,188개실 중 1,147개실인 97%가 적합 판정을 받았고, ‘현장평가’에서는 총 240개실 중 232개실인 97%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숙련도 시험 평가’는 대기·수질 등 9개 분야 105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41개실인 3.5%가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이 평가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평가’에서는 240개 시험실 중 8개실인 3.3%가 부적합을 받았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신뢰도 강화를 위해 매년 평가 항목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현장 중심의 평가 제도로 강화하여 점검표를 개선했다.

‘환경시험 검사기관 정도관리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험분야별 분석능력 점검표 중 시료채취 등 항목별 반복 점검사항을 공통사항 점검표로 신설하고, 현장평가 시 각 분야의 분석능력향상 및 국제기준 적합성 평가요소를 점검표에 추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올해는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용 표준시료 항목수를 확대하고 개정된 규정에 근거해 현장 중심의 시험실 운영평가를 실시한다”라며, “이는 분석결과의 국제적 적합성을 확보하고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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