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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날 차례상, “차례 지내는 방법에 따라 가풍이 보인다” 시선 집중
최고의 설날 차례상, “차례 지내는 방법에 따라 가풍이 보인다” 시선 집중
  • 정유미
  • 승인 2018.02.16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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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날 차례상 / 온라인 커뮤니티)

설날을 맞아 차례상과 차례 지내는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오전 7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설날 차례상’, ‘차례 지내는 방법’ 등이 연이어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설날 차례상과 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확산되며 색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설날 차례상은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진설(陳設:상차림)법은 지켜야 한다. 병풍을 두르고 상을 편 뒤 지방이나 사진 등 신위(神位)를 모신다. 신위는 상위에 놓으면 안된다. 차례상은 5열로 차리며 열마다 홀수로 배열한다.

신위를 기준으로 1열에는 서쪽부터 떡국 잔반(술잔과 받침대) 시저(숟가락과 젓가락) 잔반 떡국을 놓는다. 메(제삿밥) 대신 떡국을 놓는 것이 설날 차례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2열에는 국수 전 육적(고기 구운 것) 소적(채소 구운 것) 어적(생선 구운 것) 고물떡, 3열에는 각기 고기 채소 생선을 끓인 육탕 소탕 어탕, 4열 서쪽 첫번째에는 북어 고기 오징어 문어 중 한가지를 말린 포를 놓고 숙채 청장(간장) 침채(흰 나박김치), 마지막열에는 밤 배 곶감 약과 강정 사과 대추를 차례대로 놓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차례 지내는 법은 그 집안의 가풍과 지역의 특색마다 차이가 있지만,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헌작례 사신례 망혼례 유복례의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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