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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제품 고를 땐?
유산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제품 고를 땐?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2.2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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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통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두통이나 현기증, 무력감, 권태, 불면, 식욕부진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또한 반신욕이나 마사지 등을 통해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유산균 섭취로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영국 <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의 유산균을 함유한 영양제를 30일 동안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았다. 

이는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장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유산균 섭취로 장내 환경이 좋아지면 장에서 생성되는 각종 호르몬이 더욱 활성화돼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처럼 건강관리에 중요한 유산균은 시판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만약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캡슐, 분말 등 형태부터 균주, 코팅기술까지 너무나 광범위해 어떤 것을 사야할지 망설여진다면,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고르면 된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균주 코팅 여부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장까지 도달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땐 생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코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실제로 이노바쉴드 등의 국내 특허 코팅 기술은 유산균을 위산이나 담즙산으로부터 보호하여 장 도달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땐 첨가물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제품의 경우 맛이나 향을 위해 수크랄로스, D-소르비톨, 포도향, 오렌지향 등의 첨가물을 쓴다. 이러한 인공 성분은 체내에 축적되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구입 전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여 사용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 때 보다 안전한 제품을 고르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 지까지 따져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유산균 분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굳거나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쓰는데,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루로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이 꼽힌다. 이들은 안전성 우려가 끊이지 않는 만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프로스랩’ 관계자는 “프로스랩은 각종 착향료와 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셀룰로오스 등 생산과정에서 쓰이는 화학부형제도 일절 넣지 않는다”며 “첨가물에 예민한 어린 아이들이나 임산부, 나이드신 어른들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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