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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드디어 2018시즌 첫 출격
박성현, 드디어 2018시즌 첫 출격
  • 류정현
  • 승인 2018.02.22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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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드디어 시즌 첫 출격에 나선다. 2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의 샴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가 그 무대다.

박성현은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에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오르며 누구보다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박성현은 싱가포르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지난해보다 시즌 개막을 1주일 앞당겼다. 지난 시즌 목표 이상을 달성하고도 새 시즌을 대비해 오프시즌을 알차게 보낸 덕분이다. 박성현은 1월 초부터 한 달 반 동안 겨울 훈련을 매달렸다. 역기와 씨름하면서 근력을 더 키웠고 샷은 더 날카롭게 가다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8일 태국에 입성해 코스 점검을 마친 박성현은 "준비가 잘 됐는지 안 됐는지 저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첫 경기를 시작하려 한다"라는 짧은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지난해 아깝게 놓친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올 시즌 목표로 설정했다. 베어트로피만 차지한다면 작년에 못지않은 대성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는 복안이다.

하지만 출전자들의 면면이 만만치가 않다. 우선 겨울훈련을 마친 LPGA투어 한국낭자 군단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 지난해 베어트로피 수상자 렉시 톰슨(미국)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1∼4위 펑산산, 박성현, 유소연, 톰슨이 한 자리에 모인 것도 올 들어 처음이다. 태국 골프의 간판인 아리야 주타누간도 안방사수에 나선다.

한편 혼다 LPGA타일랜드 경기위원회는 첫날부터 화끈한 대결을 유도했다. 조 편성을 보면 박성현은 1, 2라운드에서 톰슨, 주타누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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