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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나쁜남자' 촬영 에피소드 "내가 만든 것"
조재현, '나쁜남자' 촬영 에피소드 "내가 만든 것"
  • 김선우
  • 승인 2018.02.23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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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사진자료)
조재현이 공개한 '나쁜남자' 촬영 에피소드가 새삼 화제다.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재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조재현이 공개한 영화 '나쁜남자'의 촬영 에피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조재현은 MBC '라디오스타'에 배종옥, 정웅인과 출연했다.
 
MC들은 조재현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이 워낙 대단한 상을 받아서 조금 묻혔지만 나도 상 받긴 했다. 내가 받은 상은 퀴어라이온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퀴어는 성적 소수자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자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이야기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김기덕 감독으로 넘어갔다. 조재현은 "사람들이 김기덕 감독은 독한 장면을 즐길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대신 작품을 만들 때 훑고 지나간다기보다 깊게 파고드는 느낌이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조재현은 "영화 '나쁜남자' 촬영 당시 거울로 여자가 잔인한 일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장면이 있었다. 너무 잔인한 장면이라 김기덕 감독이 멈추려고 했다. 하지만 난 너무 좋았다. 영화에 정말 필요한 장면이기 때문이다. 결국 난 김기덕 감독에게 조금 더 하자고 계속 졸랐고 덕분에 더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규현은 "그럼 '나쁜남자'의 명장면은 조재현씨가 만들었다는 것인가?"고 묻자 조재현은 "그런 장면 몇개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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