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배우 구설수가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거장 김기덕 감독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있다.
모 배우는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로서 슬럼프에 빠졌을 때 굉장히 독특한 시나리오가 들어왔다'며 김기덕 감독과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그 시나리오가 바로 김기덕의 데뷔작 '악어'로 그는 "당시 소품 팀 막내인 줄 알았다"라고 김기덕의 첫 인상을 설명했다.
그러나 '악어'의 총 관객은 2천 명으로 모 배우는 "김기덕이 곧 영화계를 떠날 것이란 확신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악어'는 김기덕이 거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관심 받게 된 작품으로 당시엔 스포트라이트를 전혀 받지 못했다.
그는 김기덕과의 불화설에 대해 "원래 '나쁜 남자' 이후로도 출연 제의가 있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바빠져 쭉 스케줄이 있었다. 한 달 전에 캐스팅이 들어오니 조정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영화 작업을 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8년을 못 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기덕의 영화 '아리랑' 속 악역 전문 배우가 악역만 맡는 건 그가 악하기 때문이라는 그의 발언을 입에 올리며 "누리꾼들도 나라고 했고 나도 나일 거라 생각했다. 베니스에서 다시 만났는데 2분 만에 물었다. 악역 그게 나냐고. 아니라고 했다. 특정배우를 생각해서 한 말이 아니라고 했다. 웃으며 술 마시면서 놀았다"라고 루머를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모 배우가 휘말린 구설수에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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