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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결승' 김태윤 동메달 속 꽃무늬 모자 패션 모태범까지 화제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결승' 김태윤 동메달 속 꽃무늬 모자 패션 모태범까지 화제
  • 김선우
  • 승인 2018.02.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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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태범 인스타그램

김태윤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결승서 깜짝 동메달을 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태윤은 23일 오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결승에서 1분8초22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이 가운데 부상으로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 중 빼 놓을 수 없는 모태범 선수의 꽃무늬 모자에 얽힌 에피소드가 회자되고 있다.

모태범 선수는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딴후  과거 방송된 SBS '절친노트 시즌3'에서 '금메달을 따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생각해놨냐'는 질문에 "전혀 안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윤종신은 "그런데 제일 준비한 것 같다"고 말하며 빙판 입맞춤, 브이포즈 등을 언급했다. 이에 모태범 선수는 "나도 모르게 내 몸에서 나간 행동인 것 같다"고 변명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모태범 선수는 꽃무늬 모자가 영국 주간지 선정 워스트 패션 2위였다는 사실에 "내가 챙겨왔던 모자는 아니고 1등하고 들어오니 네덜란드 관중석에서 던져줬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태범 선수는 다른나라 선수 '똥침사건'과 관련해 "일부러 한 건 아니었지만 바로 옆에 있길래 장난을 치게 됐다"며 "사진이 꼭 그렇게 찍혔더라"고 고백했다. 모 선수는 "매년 보는 선수들이라 친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결승에서  차민규는 12위(1분9초27), 정재웅이 1분9초43으로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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