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30 (목)
 실시간뉴스
한층 가까워진 봄…지리산 복수초 꽃봉오리 터트려
한층 가까워진 봄…지리산 복수초 꽃봉오리 터트려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2.26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리산국립공원 복수초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을 알리는 봄꽃  개화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개화시기, 장소 등 봄철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공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리산에서 2월 15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올해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지리산의 봄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었다. 지난해 지리산 복수초의 첫 개화는 2월 1일이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홍도에서는 복수초보다 먼저 봄소식을 알린다는 큰개불알꽃의 개화가 2월 17일에 관찰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도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와 별꽃, 냉이꽃 등이 2월 18일부터 개화했다.

내륙지방인 무등산과 변산반도, 소백산에서도 2월 19일 기준으로 복수초, 노루귀, 등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본격적인 봄꽃 개화는 3월 5일 경칩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해 4월에는 전국의 국립공원이 노란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3월 중순부터는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설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의 탐방로 및 자연관찰로 일대에서도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