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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생생물은 4만 9,027종…20여 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
우리나라 자생생물은 4만 9,027종…20여 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2.2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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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뿔제비갈매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 종 수가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4만 9,027종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생생물 목록은 1996년 환경부에서 ‘국내생물종 문헌조사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2만 8,462종을 발표한 이래, 20여 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해 4만 9,000종을 넘어섰다.

신종인 납작단지이끼를 비롯해 미기록종 조각바위딱지지의, 멋쟁이꼬마집게벌레, 흰비단결갯민숭이 등을 포함해 식물 64종, 미생물 649종, 척추동물 13종, 곤충 및 무척추동물 1,298종 등 총 2,024종의 생물이 새로 목록에 올랐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생생물 수는 4만 7,003종이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600~2,000종이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되고 있어 2018년에는 5만 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생물다양성은 약 10만 종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통해 종 목록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한반도 미발굴종 확보를 위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와 미개척 분야 ‘생물다양성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유관 기관의 연구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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