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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조개·홍합 등 수산물, 패류독소 안심할 수 있나?
봄철 조개·홍합 등 수산물, 패류독소 안심할 수 있나?
  • 전해영
  • 승인 2018.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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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봄철에 증가하는 패류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개, 홍합 등 패류 수산물을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패류독소란 조개류에 축척돼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이다. 봄철 패류독소는 주로 3월 남해안 일대 패류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수온이 15~17도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도 이상이 되는 6월 중순부터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이에 인천시는 봄철에 소비되는 진주담치, 홍합, 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 피낭류 등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조개류, 피낭류 등 수산물을 수거해 마비성 패독 및 설사성 패독 등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거·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경우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고, 관할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봄철 패류독소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해 수산물 식품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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