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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영화 소개
3월의 영화 소개
  • 송혜란
  • 승인 2018.03.0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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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요즘도 서점가 베스트셀러 코너에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팔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 소설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 준 나미야 잡화점은 스크린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까?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동명 소설처럼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공간에 비밀을 간직한 편지가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 아츠야, 쇼타, 고헤이는 잡화점 문틈으로 생선 가게 뮤지션이라고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이들은 호기심에 열어 본 편지가 32년 전에 쓰인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이 장난삼아 보낸 답장이 과거와 현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는 사이 또다시 편지가 도착하고, 이곳에서 벌어진 일들이 모두 우연이 아닌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것임을 알게 되는데…. 원작을 읽어 본 이는 알겠지만 소설 속 나미야 잡화점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곳이자 32년의 시간을 오가는 신비로운 장소다. 그곳을 드나드는 숱한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간, 나미야 잡화점. 영화는 우리네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그곳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어떠한 고민도 따뜻하게 받아 주고 정성스러운 답장을 건네 줄 것 같은 잡화점의 비주얼이 감성을 자극한다.

감독 히로키 류이치 출연 야마다 료스케, 무라카미 니지로, 칸이치로 개봉 2월 28일

editor’s pick

 

<더 포스트>

“우리가 보도하지 않으면, 우리가 지고, 국민이 지는 겁니다.” 미국 정부가 은폐한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 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사활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특종 보도 실화. 1분 1초의 특종 경쟁 속, 세상을 뒤흔든 위대한 보도가 가슴을 뜨겁게 한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등
개봉 2월 28일

<괴물들>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사이에 천진난만한 소녀. 돌이켜보면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10대. 그 시기 아이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 한 편 어떤가?

감독 김백준
출연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등
개봉 3월 8일

<로건 럭키>

별 볼일 없이 살던 로건 형제가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당일 지하 금고를 털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한탕을 계획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오락적 재미, 이색적인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채닝 테이텀, 다니엘 크레이그, 아담 드라이버 등 핫한 스타들이 펼치는 케미스트리.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채닝 테이텀, 다니엘 크레이그, 아담 드라이버 등
개봉 3월 15일

<나라타주>

일생에 단 한 번, 모든 게 망가져도 좋을 사랑을 만난다면? ‘흔들린다. 그 사람이다.’ 올봄 세 남녀의 가슴을 뒤흔드는 절절한 로맨스 영화가 찾아온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높인다.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출연 마츠모토 준, 아리무라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
개봉 3월 8일

<곤지암>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하나인 곤지암 정신병원. 절대 출입금지 구역이 드디어 영화화됐다.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체험 공포’를 선보인다.

감독 정범식
출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등
개봉 3월 예정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각 영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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