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길강이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의미심장한 비밀을 간직한 듯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안길강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김단(김옥빈)의 아버지 이자, 딸내미 시집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엄마 같은 아버지 김호기 역을 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2회 분에서는 오로지 딸 걱정뿐인 ‘딸 바보’ 아버지의 면모를 발산한 가운데 과거 단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심각한 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호기는 과거 8살 김단을 데리고 소아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 의사에게 김단의 심리에 대해 진단을 받았다. 김호기는 의사에게 “방울소리가 들린다고, 자꾸 그 얘기만 합니다. 그게, 소리 내는 추도 없거든요. 흔들어도 아무 소리 안 나는데…”라고 딸 단이가 겪고 있는 증상을 털어 놓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의사는 단이가 그린 새빨간 그림을 김호기에게 보여주며 단이의 증세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김호기는 단을 안고서 도망치듯 센터를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돋웠다.
회상이 끝난 후 단이가 어린 시절 그렸던 그림을 들고 생각에 잠겼던 찰나, 상자 안에서 낡은 성경 한 권과 십자가가 드러났다. 십자가는 왕목사의 교회에 걸려 있었던 것과 같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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