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힐링 무비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가 임순례 감독이 직접 뽑은 명장면을 공개해 화제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순례 감독이 꼽은 명장면은 혜원이 고향 집의 지붕을 수리하는 장면이다. 혜원이 직접 지붕 위로 올라가 이곳저곳을 손보고 앉아 마을을 바라보는 신이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지붕을 수리하는 혜원의 모습을 통해 새 시작에 대한 그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 역시 이 장면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발견해 가는 혜원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영화사 하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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