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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전일빌딩,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5.18 전일빌딩,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3.07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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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2016~17년 촛불항쟁을 오롯이 지켜본 전일빌딩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시민플라자를 조성키로 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와 자유토론 형식의 해커톤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등은 당초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968년 건축돼 가장 노후한 부분을 철거하고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총탄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5․18사적지로서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고 또한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원형으로 보존하자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른 후속 추진 내용이다.

공모 주제는 시민플라자로 제공될 전일빌딩 1층부터 4층까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며, 국비와 연계돼 기존 구상이 완료된 용도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 원안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민아이디어 공모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또한 24일 열리는 자유토론 형식의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제공된 자료를 가지고 전일빌딩 공간을 둘러본 후 10시간여 동안 상호 학습과 토론을 거쳐 아이디어를 창출, 선정하게 된다. 해커톤 참가신청은 6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광주시는 아이디어 공모와 해커톤을 거쳐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행가능성 여부 등을 검토해 리모델링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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