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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동계 스포츠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와 <아이, 토냐>
실화 동계 스포츠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와 <아이, 토냐>
  • 전해영
  • 승인 2018.03.0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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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우리는 썰매를 탄다>와 미국 피겨 스케이트 선수 토냐 하딩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 토냐>가 실화 영화로 이목을 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진행되며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때 찾아온 두 영화가 전하는 여운은 꽤 길다.

먼저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패럴림픽’ 종목 중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를 이용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이 2012년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름도 생소한 경기 종목, 열악한 지원과 훈련 환경,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과정까지 3년간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의 모든 순간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로 평가받는다. 빙판 위에서 썰매를 타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선수들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와 분투 끝에 기적적으로 세계무대에 서고 뜨거운 주목을 받는 과정 등이 큰 감동을 전한다.

이어 <아이, 토냐>는 미국 여성 피겨 선수 중 최초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토냐 하딩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단번에 스타덤에 올라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던 그녀가 언론에 의해 희대의 악녀가 되며 외면 받게 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태흥영화주식회사, 콘텐츠난다긴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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