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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지방시, 열정의 아이콘 "시대를 풍미한 영원한 젊은이 휴 헤프너와 같이 시대의 뒤안길로"
'핫이슈' 지방시, 열정의 아이콘 "시대를 풍미한 영원한 젊은이 휴 헤프너와 같이 시대의 뒤안길로"
  • 정유미
  • 승인 2018.03.13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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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휴 헤프너/온라인 커뮤니티)

위베르 드 지방시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지방시의 타계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지방시와 더불어 시대를 풍미한 열정의 아이콘 휴 헤프너 또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

휴 헤프너는 지난 2017년 9월 27일 지방시와 마찬가지로 아흔 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휴 헤프너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휴 헤프너는 네브래스카 출신의 청교도인 회계사 아버지와 선생님 어머니를 아해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 헤프너는 전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인생을 보낸 인물이다.

2013년 에스콰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휴 헤프너는 "살면서 결혼은 여러 번 했지만, 결혼한 상태에서 바람핀 적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생전 젊은 여성들에 둘러싸인 모습, 죽어서도 매럴린 먼로 묘지 옆에 안장될 그를 호색한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의 의외의 면모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헤프너는 누구보다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여성운동을 지지한 사람이다. 여성이 남성에 종속적이던 그 시절, 그는 일찍이 남녀가 동등하게 섹스를 즐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플레이보이 창간 50주년 행사에서 사후에 새겨질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쓰기도 했다.
 
헤프너는 "성에 대한 우리의 유해하고 위선적인 생각을 바꾸는 데 어느 정도 역할을 했고, 또 그렇게 하는 동안에 많은 재미를 본 인물로 기억하기 바란다(I'd like to be remembered as someone who played some part in changing our hurtful and hypocritical views on sex and had a lot of fun doing it)"고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지방시가 편안한 안식를 맞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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