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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로의 책' 선정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
올해 '구로의 책' 선정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3.15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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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구로의 책 선포식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책 읽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구로의 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구로의 책’은 성인, 청소년, 아동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됐다. 성인 부문에는 사별한 이, 이별한 이, 짧게 삶의 어깨를 맞닿은 이 등 작가가 떠나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뽑혔다. 박준은 201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소년 부문에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현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아동 부문에는 조찬이와 옆집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꽃님의 ‘악당이 사는 집’이 각각 선정됐다.

구로구는 ‘구로의 책’ 선정을 위해 주민과 도서관 등 관계자들로부터 도서를 추천받았다. 추천 도서를 대상으로 1, 2차 구로의 책 선정위원회 검토를 거쳐 추천도서 8권을 추리고,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구로의 책’을 최종 결정했다.

14일 구청 강당에서는 ‘구로의 책 선포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손원평 작가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는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독서릴레이, 독서토론, 북콘서트, 독서골든벨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진 구로구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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