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소득작목R&D센터(화남면 소곡리)에서 생활개선회원 31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 민요동아리 교육 수료식을 했다고 전했다.
 
여성농업인의 특기 및 능력 배양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1월 31일부터 3월 7일까지 매주 2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은 상주모심기(노동요), 상주아리랑, 청춘가, 베틀가, 장기타령 등 우리 지역의 민요부터 경기민요, 남도민요 등 다양한 민요를 익히는 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의 민요인 상주노동요와 상주아리랑은 생활개선회를 주제로 개사를 해 좀 더 친근하게 따라 부를 수 있어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다.
 
민요동아리는 지난 한 해 국제농기계박람회,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백화산문화제, 찾아가는 어르신 복지축제, 복지기관 등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재능기부 함으로써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정숙(민요동아리 회장)씨는 “민요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지만 직접 배우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가요나 트로트처럼 민요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으며, 우리네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소중한 전통 문화인 우리 민요를 생활개선회가 적극 앞장서서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Queen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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