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4:55 (금)
 실시간뉴스
전라남도, 중국에 김 600만 달러 수출…사드 여파에도 ‘쾌거’
전라남도, 중국에 김 600만 달러 수출…사드 여파에도 ‘쾌거’
  • 전해영
  • 승인 2018.03.19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사드 여파로 전남지역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난항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들여 지난 2년간 600만 달러어치의 김 수출 성과를 올렸다고 전라남도는 밝혔다.

전라남도 FTA활용지원센터에 따르면, 나주의 김 가공업체 완도물산은 중국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관 문제로 중국 측 바이어와 거래 교섭에 애를 먹던 중 센터 문을 두드렸다.

이에 센터는 곧바로 관세청에서 30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갖춘 관세사를 파견, 컨설팅을 실시해 실무상 애로나 문제를 대부분 해결해줬다.

그러나 가격이 문제였다. 한국 김 수출 호조세에도 현지 시장에서는 업체 간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새 시장이나 바이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완도물산 측은 한-중FTA 협정세율 적용 시 수입업체의 수입관세가 낮아져 현지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FTA활용지원센터의 자문을 받고 현지 바이어를 접촉, 계약을 이끌어냈다.

전남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상대국의 수입 관세율에 따라 가격 경쟁상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남지역 기업들이 이 같은 FTA 이점을 잘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하도록 FTA 전문가 컨설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FTA활용지원센터는 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가 상주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과 바로콜센터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FTA교육·컨설팅 등에 관심이 있는 업체는 전남 FTA활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