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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여심 사로잡은 영화 <더 미드와이프>, <쓰리 빌보드>
3월 여심 사로잡은 영화 <더 미드와이프>, <쓰리 빌보드>
  • 전해영
  • 승인 2018.03.28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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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 여성부터 중년 여성 관객들을 극장으로 몰려들게 하고 있는 영화 <더 미드와이프>와 <쓰리 빌보드>가 화제다.
 
먼저 지난 22일 개봉한 <더 미드와이프>가 전 세대 여성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로 손꼽힌다. 이 영화는 평화롭던 일상이 흔들리는 주인공 클레어의 삶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공감가는 스토리를 다룬다.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을 경험해 가는 두 여성의 모습이 인간 관계에 대해 고찰하고, 삶을 되돌아 보게 한다.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의 미학적이고 감각적인 연출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카트린 프로와 까뜨린느 드뇌브의 명품 연기력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더 미드와이프>에서 49살의 클레어와 같은 세대인 중년 여성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3월 극장가 여성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쓰리 빌보드>는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세상과 뜨겁게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이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딸을 잃은 엄마의 세상에 대한 분노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가슴 뜨거워지는 통쾌함까지 선사, 영화적인 재미를 더하며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브리즈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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