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종수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28일 시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기사를 보고 제보를 하게 됐다"며 "이종수를 미국 LA에서 목격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3시 30분 미국 LA행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그때 승무원들로부터 배우 이종수 씨가 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는 연예인이 비행기에 탔구나"라는 생각만했다.

 

이어 "비행기에서 내려 미국 입국심사를 받고 나오는 길에서 이종수를 봤다. 행색이 초라했다. 당시 검정모자를 쓰고 검정색 반팔티에 청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었다. 뭔가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A씨는 "그때는 몰랐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오늘(28일)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이종수 씨가 잠적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제보를 해야할 것 같아 연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 있으니 연락이 안될 것이다. 이종수 씨의 행적은 3월 15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 출국 기록을 조회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수는 지인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