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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갑순갤러리 28일 성황리에 개관
수원 김갑순갤러리 28일 성황리에 개관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3.28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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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순갤러리가 3월 28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 옆에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을 비롯해 지상학 영화인총연합회 이사장, 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 이충순 용인효자병원 이사장, 이채영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큐레이터 외 수원시 문화재단 직원들, 중견작가 김중식 화백을 포함한 많은 작가들, 화랑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갑순갤러리의 개관과 작품 전시를 축하했다.

개관초대전에는 '가자! 세계로 미래로'를 제목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원로 김학두 화백을 비롯해 16명의 중견 화백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초대작가는 김학두 송대현 금다화 김한숙 GuGuKim 강상중 남부희 민태홍 박성현 박용국 원은희 우무길 안재홍 영희 원용덕 황남규 등이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모든 참여작가들의 작품 설명이 있었으며 하나 하나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갑순갤러리' 명칭은 갤러리 대표인 진재범 국제변호사가 미술을 사랑했던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진 대표는 개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을 선별, 전시하는 수준 높은 갤러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여 국내외 미술시장에 소개하고 육성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는 축사를 통해 "진 변호사의 문화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소양으로 미루어 볼 때 갤러리의 운영은 물론 앞으로 한국의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축사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발전시키는 문화 마케팅이 곧 지역 발전의 경쟁력"이라면서 "앞으로 김갑순갤러리가 많은 수원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은 "진 변호사가 그동안의 국제변호사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계에 공헌하기로 한 것은 미술계는 물론 한국 사회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김갑순갤러리가 재능있는 작가들과 수준 높은 예술작품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여 이번 개관전 타이틀과 같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관 전시회는 4월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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