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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역 일대, 주민 행복공간으로 변모
오류동역 일대, 주민 행복공간으로 변모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3.28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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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오류동역 철길 위로 인공지반을 만들어 공원을 조성하고, 행복주택 지구 내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27일 개장했다”며 “칙칙했던 역 일대가 깔끔하고 알찬 문화 휴식 공간으로 변모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이 일대 오류동 33-177 일원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3년 ‘친환경․건강 행복주거타운’을 주제로 한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 354호, 신혼부부 358호, 고령자 134호, 주거급여수급자 44호 등 아파트 4개동 890호 규모로 조성됐다. 2014년 11월 착공,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행복주택 건설과 함께 문화공원,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됐다. 특히 7,510㎡ 규모의 공원은 철길 위에 인공지반을 쌓아 만들어졌다. 공원에는 광장, 잔디밭, 플레이가든,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들어섰다. 철길 위 공원 조성으로 오랫동안 철도로 단절되었던 북측의 오류1동과 남측의 오류2동이 연결돼 오류동 남북이 소통하는 장도 마련됐다. 철길 위 문화공원과 더불어 오류동역 광장 일대도 깨끗하게 정비됐다.

복합커뮤니티시설은 지하 1층, 지상 5층, 5,276㎡ 규모로 지어졌다. 구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 이 건물에 대해 20년 무상임대를 골자로 한 ‘행복주택 지구 내 복합커뮤니티시설 관리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건물 운영, 관리를 맡게 된 구로구는 ‘오류문화센터’로 명명하고 27일 개관식을 가졌다.
 
오류문화센터에는 1층 구립 어린이집, 4층 꿈나무장난감나라 등 어린이 시설이 마련됐다. 지역 내 주민 소통과 문화 거점 공간도 꾸며졌다. 2층에는 394석 규모의 오류아트홀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3층에는 주민들의 사랑방이 될 행복 경로당과 주민카페인 오류골 사랑방이 들어선다. 5층에는 현 고척동 구로문화원이 확장 이전해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도 4층에 입주를 마쳤다.

사진 구로구 제공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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