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책 순환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책정거장’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운영 장소를 동 새마을 작은도서관 13개소(구로3동, 개봉1동 제외)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구청 1층 로비에 책정거장을 마련해왔다.
책정거장은 보지 않는 책을 이웃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민과 직원이 소장 도서를 책정거장으로 가져오면 책값의 50% 가격으로 구청이 구매하고, 구매한 책은 관내 작은도서관, 북카페에 기증한다.
구매대상 도서는 발행일로부터 12개월 미만의 도서다. 1인이 판매할 수 있는 서적은 최대 월 2권, 연간 6권이다. 단 파손되거나 기증‧증정용 표기가 있는 책, 고가의 전문서적, 문제집, 수험서 등은 제외된다.
구로구의 책정거장은 2015년 3월 시작됐다. 책정거장을 통해 2015년 339권, 2016년 445권, 2017년 478권이 모였다.
사진 구로구 제공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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