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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여왕은 누구?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개막
시즌 첫 메이저 여왕은 누구?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개막
  • 류정현
  • 승인 2018.03.29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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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5대 메이저 중 첫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달러)이 29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 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763야드)에서 개막한다.

시즌 첫 골프 퀸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시스터스'가 총출동한다. 한국낭자들은 지난 시즌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를 휩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들이다. .

가장 주목을 받는 후보는 '메이저 사냥꾼' 박인비다. 박인비는 2주 전에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메이저 대회를 대비해 퍼터를 일자형으로 교체하는 등 준비를 착실히 하며 2013년 이후 5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LPGA 통산 19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그중 7승을 메이저에서 올렸을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시즌 초반 샷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올랐던 그는 투어 2년차인 올 시즌 아직까지 20위 이내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전 대회인 KIA클래식에서는 LPGA투어 데뷔 이후 첫 컷탈락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31.36개로 134위에 머무는 등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듯한 모양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일궈낸 박성현이다. 특유의 폭발적인 샷이 살아나면 당연히 우승후보 1순위다.

올해 LPGA에 데뷔해 상금, 올해의 선수,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며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진영도 우승 후보로 빼놓을 수 없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를 포함해 10위 안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KIA클래식 우승으로 5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맏언니' 지은희도 이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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