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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목원, 31일 반디논에 생명 심는다
인천수목원, 31일 반디논에 생명 심는다
  • 전해영
  • 승인 2018.03.2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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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목원은 오는 31일 인천의 자연환경을 아끼는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벼농사 체험단 150여명이 반디논에 심을 모를 키우기 위한 볍씨 파종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청명을 맞아 인천의 대표적 복원습지에 있는 반디 논농사를 위해 인천의 청소년들이 소매를 걷어 붙이고 농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날 작업에서는 일주일 전 천일염을 이용해 자연 소독, 싹을 틔운 볍씨를 파종상 200개에 황토와 상토를 혼합한 흙과 함께 채우고 물을 준 후 따뜻하게 비닐을 덮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파종한 볍씨는 비닐 터널에서 모내기하기 좋은 크기인 20cm 정도로 키워 오는 5월 19일 500여명의 인천 청소년과 시민들이 모여 모내기 잔치를 할 예정이다.

인천수목원 관계자는 “볍씨 파종은 자그마한 일이지만 이를 통해 하나가 열이 되고 백이 되는 자연을 느끼고, 친환경 농사를 통해 우렁이와 반딧불이 등 다양한 생명이 되살아나는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수목원 반디논은 친환경 농사를 통해 우렁이, 반딧불이, 제비 등 다양한 생명이 되살아나는 경이로움을 느끼는 공간이다. 인천의 많은 시민들이 찾는 생물 탐사의 공간이자 생명의 보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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