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2:40 (수)
 실시간뉴스
광주시, 전국 최초 ‘마음건강주치의’ 운영
광주시, 전국 최초 ‘마음건강주치의’ 운영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3.29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16년 범정부 차원의 정신건강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해 같은해 정신건강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정신건강문제 발생 시 22%만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개선하고자 같은해 6월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마음건강 주치의) 69명을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센터 10개소에 배치해 무료 정신건강 상담, 교육, 정보제공, 고위험군 치료연계 활동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상담, 정신관련 정보 제공 , 정신의료기관 서비스연계, 정신건강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2016년 1229명에서 지난해 235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정신의료기관에 연계해 치료하는 비율은 30.6%에서 38.1%로 크게 늘어났다.

사업 참여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마음건강주치의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의 9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요인으로는 대상자를 존중해주는 태도(친절도),  상담에 대한 충분한 시간, 정신보건서비스 접근성 등을 꼽았다.

광주시는 이처럼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이 시행되면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조기 치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Queen 백준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