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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갈 때 ‘진드기매개감염병’ 주의…예방법은?
봄나들이 갈 때 ‘진드기매개감염병’ 주의…예방법은?
  • 전해영
  • 승인 2018.03.30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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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쯔쯔가무시증과 SFTS을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야외 활동 후 즉시 샤워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고 불리는 SFTS는 국내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설사 등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가을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인천시에 따르면,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돼 장시간 흡혈한다.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 옷을 꼼꼼히 털고, 외출 후 바로 목욕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 감기증상이나 가피 발견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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