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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도서 소개
4월의 도서 소개
  • 송혜란
  • 승인 2018.04.0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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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지어요>

이재명 성남시장의 사랑스러운 아내 김혜경 여사. 그녀가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미처 못다 한 이야기가 있었던 걸까? 김 여사가 자신 집의 삼시 세 끼 밥상 풍경을 담은 책 <밥을 지어요>를 펴냈다. 그녀의 이야기는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작성한 레시피를 펼치듯 꽤 맛깔나다. 정치인의 아내라고 해서 특별하고 거창한 상을 차리는 것은 아니다. 늘 먹는 밥이지만 먹을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을 더하다 보면 조금 더 특별해진다고 그녀는 말한다.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메뉴, 친정엄마에게 배운 요리, 남편의 보양을 위해 차린 메뉴, 타지에 나간 아들들을 위해 싸다 주는 도시락 등 총 66가지 집밥 레시피. 그녀가 요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식은 영양 듬뿍 제철 재료와 간단한 레시피, 직접 만든 천연 조미료다. 누구든 여기에 음식을 먹을 사람에 대한 사랑을 첨가하면 비로소 든든하고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는 그녀의 철학이 온 책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김혜경 지음 김영사 펴냄


editor’s pick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전통적인 여성관에 도전하며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나혜석. 그녀의 글과 삶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기회. 이 책은 한국의 페미니즘 고전이다. 그녀가 남긴 열일곱 편의 소설과 논설, 수필, 대담을 가려 뽑고 현대어로 순환해 엮었다.

나혜석 지음
장영은 엮음
민음사 펴냄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로 널리 사랑받아 온 김형석. 그의 젊은 시절부터 마음 한편에서 지울 수 없었던 고독, 먼 곳에 대한 그리움, 인연, 이별, 소유, 종교, 나이듦과 죽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오늘을 애써 살아야 하는 이유까지 두루 생각해 볼 수 있다.

김형석 지음
김영사 펴냄

<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 원 만들 수 있다>

돈 걱정 없는 노후를 보내고 싶은가? 은퇴 설계 전문가 서명수가 은퇴 세대의 고질적 불안감을 해소할 방편을 소개한다. 퇴직 전 5년이라는 골든타임 동안 어떻게 탄탄한 노후 안전망을 구출할 수 있을지 그 방법론이 꽤 촘촘하게 담겼다.

서명수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당신과 나 사이>

누구에게나 남에게 침범당하지 않는 물리적, 심리적 공간이 필요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이 이번엔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인간관계 심리학서를 내놓았다. 인간관계의 해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김혜남 지음
메이븐 펴냄

<경매통장>

단돈 300만 원으로 시작해 3년 만에 30억 원을 번 수영 강사의 경매 성공 스토리.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경매에 뛰어든 그는 인생을 바꿀 유일한 재테크는 경매라고 말한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매 A to Z.

김유한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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