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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축제 즐기러 ‘꽃의 도시’ 태안으로 떠나요!
봄 축제 즐기러 ‘꽃의 도시’ 태안으로 떠나요!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4.0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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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수선화축제, 튤립축제 연이어 개막
수선화축제

봄을 맞아 ‘꽃의 도시’ 태안군에서 꽃 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 4월에 펼쳐지는 수선화 축제와 튤립축제가 그것으로, 화려한 봄꽃의 향연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태세다.
취재 백준상 기자 | 사진 태안군 제공

‘꽃의 도시’ 태안군에서 봄을 맞아 새로운 꽃의 축제가 화려하게 준비되어 관심을 모은다. 태안군에서는 남면 신온리에 위치한 네이처월드에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1회 태안 수선화 축제’가, 4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25일간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제7회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각각 개최된다.

 

‘봄의 전령사’ 수선화 축제
네이처월드에서 개최되는 수선화 축제는 태안군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추진위는 튤립보다 개화가 한 달 가량 이른 수선화가 봄맞이에 제격이라 보고 1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해왔다.

설중화로 불릴 만큼 겨울을 잘 견디는 ‘봄의 전령사’ 수선화는 나르시스의 전설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피어나고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별명처럼 청초한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이번 수선화 축제는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 일대 11만 5702㎡(약 3만 5천 평) 면적에서 100품종의 대단위 식재가 이뤄지는 등 국내 최대면적 및 최다 식재수량을 자랑한다.

특히 ‘수선화로 그린 수선화’ 그림, 리본동산 등이 색다른 관람 포인트를 제공하고 튤립과 무스카리 등이 또 다른 색감을 더해 축제장을 갖가지 향과 색으로 물들이는 등 수선화 축제가 가족과 연인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린 태안 튤립축제

세계 5대 튤립축제인 태안 튤립축제
지난 2015년과 2017년 세계 튤립 정상회담(WTS)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태안 튤립축제도 관심을 모은다.

튤립축제가 열리는 총 면적 11만 4263㎡(약 3만 4564평) 규모의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지난 2002년과 2009년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과 태안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가 열렸던 곳이다. 튤립축제는 그동안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매년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로 장소를 옮겨 새롭게 개최된다.

지난 2016년 튤립축제 주제였던 ‘화가의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축제에서는 매화 밭을 날아다니는 왕벌의 모습을 비롯, 일상 속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모습과 꽃밭에 앉은 나비의 자태 등 튤립이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멋을 선사한다.

특히 벤반잔텐, 키코마치, 옐로스프링그린 등 총 200여 품종의 튤립을 선보이고 동물 먹이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 및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와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야간에 빛축제가 함께 개최돼 자연 본연의 모습이 빛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해안 최고의 휴양관광도시, 태안군
한편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서해안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태안군은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으로 559.3㎞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은빛 백사장, 114개의 섬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천리포수목원과 신두리 해안사구를 비롯해 30개에 달하는 해수욕장과 안면도 휴양림, 솔향기길 등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계절별 꽃 축제와 해산물 축제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태안군은 올해 태안투어와 같은 관광 상품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홍보하는 등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명품 해수욕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피서철 해수욕장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올해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 더욱 쾌적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태안군에 오셔서 행복한 힐링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태안군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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