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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방정부 최초 4차산업혁명박람회 개최한다
순천시, 지방정부 최초 4차산업혁명박람회 개최한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4.04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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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4차산업혁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립 중인 순천만잡월드가 완공되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개월간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인 해룡면 대안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로봇 VR 드론 등 4차산업혁명 콘텐츠가 펼쳐지는 장이 될 예정이다.

지방 정부의 힘으로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될 박람회는 지난 2018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 승인을 확정지었으며, 육군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국내 4차산업혁명 선도대학인 카이스트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중소기업 4.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4차산업혁명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기 보다는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의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방법으로서 박람회를 구상했다고 한다.

농업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와 고령화 심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산업을 접목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역사에서 농업이 시작된 이후 농약 방제업무는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하였으며 일부 대규모 면적의 경우에만 헬기를 이용하였으나 이마저도 극히 제한적으로 전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드론을 이용한 방제산업은 전국 수요 대비 전남에서 30% 이상을 충족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가능성을 타진한 국토교통부 및 민간기업에서 순천시를 주목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이와 같은 구상과 노력에 중앙부처와 4차산업혁명 선도대학인 카이스트, 육군본부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정부의 4차산업혁명 주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순천시의 4차산업혁명 박람회를 공식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국내 4차산업콘텐츠 연구개발 사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순천시와 4차산업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소기업 4.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제조공정 시스템 운영을 위한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이다.

육군본부 또한 진일보한 전투 체계 구축을 위해 순천시와 협조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매년 국군의 날에 즈음하여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과 올해 중반에 계획된 드론 전투부대 창설 등의 현안정책을 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시와 공동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미지 순천시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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