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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제주서 티샷~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제주서 티샷~
  • 류정현
  • 승인 2018.04.0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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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네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이 오는 4월 5일(목)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2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매년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며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해오며 최고의 대회로 거듭난 본 대회에는 올해도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롯데 소속의 김효주(23,롯데)가 지난해 5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한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지난해에도 공동 4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효주가 6년 만에 우승 장면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통산 4승을 올리며 국내 최강자 자리에 오른 이정은6(22,대방건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특히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후 승승장구했던 이정은6에게 이번 대회는 더욱 뜻깊다. 이정은6는 “이 대회가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타이틀방어에 도전하는 것도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톱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8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다승을 노리고 있는 최혜진(19,롯데)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2개 대회에 참가해서 우승과 4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뿐만 아니라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베테랑 홍란(32,삼천리)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USLPGA투어와 JLPGA투어에서도 서른 살을 넘긴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란은 “사실 아직은 어린 나이인데 노장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그런 것 같고, 내 또래의 선수들이 노련하기 때문인 것 같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베테랑 선수들의 힘을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KLPGA투어에서 다시 우승 물꼬를 튼 장하나(26,비씨카드)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지며, 김지현(27,한화큐셀), 오지현(22,KB금융그룹) 등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과 하민송(22,롯데), 지한솔(22,동부건설), 박결(22,삼일제약) 등 올 시즌 상금순위 상위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또한, 롯데 소속의 김지현2(27), 김현수(26), 이소영(21), 장수연(24) 등도 스폰서에서 개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인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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