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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보다 낮은 기온으로 마늘 싹 출현 시기 늦어져
평년 보다 낮은 기온으로 마늘 싹 출현 시기 늦어져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4.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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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는 지난 겨울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마늘 싹 출현시기가 늦어진 만큼 웃거름 주기를 철저히 해 품질 좋은 마늘이 생산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마늘은 싹 유인이 끝나면 웃거름을 두 번에 나누어서 주는데 거름 주는 시기가 마늘의 생육에 아주 중요하다. 지난 겨울 혹한으로 중부지방의 마늘 싹 출현 시기는 예년에 비하여 1주일 이상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농가에서는 결주가 많고 출현시기가 늦어 마늘 싹 꺼내는 작업이 늦어졌다. 유인 작업이 늦어진 만큼 웃거름 주기를 서둘러야 한다. 마지막 웃거름은 생육속도가 아주 늦지 않는 한 인편 분화 개시 이전인 4월 중순까지 마쳐야 한다.

4월 하순 이후에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수록 2차생장 발생이 많아져 비상품 마늘이 증가한다. 웃거름 주는 양은 품종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회에 걸쳐 줄 경우 1,000㎡당 요소 17kg과 황산가리 9~13kg을 각각 주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서 비료를 적기에 적량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마늘 싹 출현이 늦어진 만큼 웃거름을 서둘러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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