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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10년전 기억 "교양이 없었다"
전여옥, 10년전 기억 "교양이 없었다"
  • 김선우
  • 승인 2018.04.06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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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제공)

전여옥 작가가 최서원(舊 최순실)에 대한 증언으로 화제다.

'최순실' '최서원'은 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최순실에 대한 전여옥 작가의 증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여옥 작가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 최순실에 대한 기억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2월 27일 첫 방송된 '외부자들'에 출연한 전여옥 작가는 최순실 씨의 10년전 모습을 회상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던 초기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된 전여옥 작가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친이계로 전환해 박 대통령의 치부를 폭로했다.

전여옥 작가는 방송에서 "95년인가 96년에 박 대통령과 방송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두 중년 여성이 옷가방 같은 걸 들고 왔다. 처음에는 비서나 코디인가 했다"며 박 대통령과 동행했던 최순실, 최순득씨 자매를 기억했다.

전여옥 작가는 또 "녹화 전에 점심을 먹었다. 기억에 남는 건 (최순실이) 정말 교양이 없었다"며 당시 최씨의 행태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최순실 씨가 젓가락질을 하다가 가리키면서 '거기 있는 거 이리로 좀 줘봐요' 그러더라. 너무 놀라서 그 쪽으로 줬더니 최씨가 박 대통령 앞에 두더라"며, "좋아하는 반찬까지도 알 정도로 매우 밀접한 관계로 생각됐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전여옥 작가는 이밖에도 탄핵 사태후 박 대통령이 "피눈물이 난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알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색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전여옥 전 의원은 "피눈물이 난다는 것은 정치적 용어다. 자신을 지지하는 5% 지지자들에게 행동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그 후 광화문 집회에서 실제로 박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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