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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제작 '살인범의 걸음걸이'... 억울한 피해자 vs 잔혹한 살인마 '새삼 눈길'
SBS 화제작 '살인범의 걸음걸이'... 억울한 피해자 vs 잔혹한 살인마 '새삼 눈길'
  • 김선우
  • 승인 2018.04.07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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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시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SBS 탐사보도프로그램 '살인범의 걸음걸이' 편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지난 2016년 1월 23일 방송된 SBS '살인범의 걸음걸이' 편이 다시금 주목 받고 가운데, 이 방송은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을 재조명해 사회적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친구를 죽였다는 누명이 씌워져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있다는 한 사형수의 편지가 제작진에게 전해졌다.

사건이 일어날 당시 박우성(가명) 자신은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대구에 갔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故) 윤용필 씨는 대구 금호강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친구 박우성은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윤용필을 처음으로 실종 신고한 사람이다. 그러나 사건 당시 피해자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CCTV에 등장한 인물의 걸음걸이를 보고 피해자 친구들이 박우성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사건이 반전됐다.

친구들은 그의 걸음걸이가 워낙에 특이했기 때문에 단번에 알아봤다고 했고, 사건 담당 형사 역시 수사 첫 날 박우성은 경찰서에서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우성은 "단순히 걸음걸이 만으로 범인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박우성이 억울한 피해자인지 아니면 잔혹한 살인마인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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