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인과 손지현이 진세연을 위한 연정을 펼쳤다.
8일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끝단(문지인 분)은 자현(진세연 분)이 건넨 서찰 두 개를 받아들고 고민에 빠졌다.
자현은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파란 거는 어머니한테 드리고 붉은 거는 교동도에 보내”라고 했다. 끝단이는 불안함에 무엇이냐 묻지만 자현은 서찰이라고 둘러댔다. 끝단은 “한 집에 사는 어른들한테 웬 서찰이에요”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단이 말리지만 자현은 이강(주상욱 분)이 보낸 가마에 올랐다. 끝단은 불안한 마음에 루시개에게 글을 읽을 줄 아느냐고 물었다. 루시개도 까막눈이라고 말했다.
자현이 남긴 서찰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끝단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끝단은 “궁가에 좀 가봐. 아씨한테 무슨 일 생길까봐 불안해”라며 루시개에게 말했다. 그러나 루시개는 끝단에게 직접 가라고 했다.
그러자 끝단은 “난 너하고 역할이 다르잖아. 난 머리를 쓰고, 넌 몸을 쓰고!”라며 루시개를 설득했다. 이어 끝단은 “저녁에 누룽지 긁어 놓을게”라며 제안했고, 루시개는 “두덩이”라며 받아쳤다.
시청자들은 문지인과 손지현의 연합작전에 “두 사람 연기 잘한다”, “너무 유쾌한 조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말미 자현이 귀향을 간 이휘(윤시윤 분)를 만나러 갈 시간을 벌어주려 자현으로 변장한 끝단의 모습이 전파를 타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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