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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0월호 -남성심리연구/남자의 눈물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0월호 -남성심리연구/남자의 눈물
  • 양우영
  • 승인 2018.05.25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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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0월호
▲ 1990년 10월호 -남성심리연구/남자의 눈물1
▲ 1990년 10월호 -남성심리연구/남자의 눈물2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0월호 -남성심리연구/남자의 눈물

'울고 싶은자, 울게 하라'

남자는 언제 눈물을 흘리는가? 왜 눈물을 흘리는가? 남자의 눈물은 청승이요, 여자의 눈물만이 값진 것일까? '울고 싶을 때 마은껏 울게 하라'는 남자들의 내밀한 심리고백.

끝도 없이 눈으로 뒤덮인 벌판. 그 냉랭한 죽음의 길을 뚫고 한 남자가 달려와 사랑하는 여인 앞에 선다. 머리에, 수염에 그드름이 주렁주렁 달린 남자와 여자가 서로 부둥켜 안고 사랑과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의사 지바고의 얼굴을 뒤덮었던 눈과 얼음이 뜨거운 눈물로 비로소 녹아 내리기 시작하는 그 오랜 재회의 현장.

이렇게 '눈물'의 온도는 뜨겁기만 하다. 눈과 얼음을 모두 녹일 정도로. 이런 뜨거운 눈물을, 그러나 우리 남자들은 왜 자꾸만 외면하려 할까? 흔히 남자와 눈물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된 인식이다. '남자답지 못하다'는 것이 그 이유. (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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