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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 가스 안전 먼저 챙겨야…가스 막음조치 미비 ‘주의’
봄 이사철, 가스 안전 먼저 챙겨야…가스 막음조치 미비 ‘주의’
  • 전해영
  • 승인 2018.04.1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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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 이사철을 맞아 가스 막음조치 미비 등으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533건의 가스관련 사고로 67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는 총 48건으로 가스난로 사용이 많은 계절인 겨울을 제외하면, 이사철인 봄에 많이 일어났다.

위의 사고들은 모두 액화석유가스(LP가스)를 사용하는 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도시가스의 보급으로 액화석유가스 사용가구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전체 가구의 20% 정도는 개별난방을 하고 있다. 이들 가구의 대부분이 취사용으로 액화석유가스를 주로 사용한다.

가스막음조치미비사고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사고의 절반(50%,24건)이 주택에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도 44%(40명)였다. 사고유형은 연소기 철거 후 배관이나 호스 방치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취사용 연료기 관련이 14건으로 제일 높았다.

이사 등으로 가스기기를 철거하거나 설치할 때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절실한 이유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사를 할 때 적어도 3일 전에 가스 막음조치를 신청하고, 이사 당일 가스기기 철거와 설치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만약 가스시설의 막음조치를 직접 처리할 경우 가스가 누출되기 쉽고 자칫 가스 폭발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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