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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남북간 종전 논의 축복" 발언의 배경 관심 집중
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남북간 종전 논의 축복" 발언의 배경 관심 집중
  • 김선우
  • 승인 2018.04.18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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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간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남과 북이 한국전쟁의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한건 이례적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남과 북의 전쟁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 대규모의 군사적 행동이 없을 뿐 전쟁 상황이 60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953년 7월 27일 UN과 북한, 중국 측 최고 총사령관은 6.25 한국전쟁의 종식을 위해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대규모 군사적인 행동이 없을뿐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이 협정으로 남과 북은 국지적 휴전상태에 들어갔으며, 남북한 사이에는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치됐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통일을 주장하며 끝까지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전쟁에 대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할 때에 대한민국이 당사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되고 있다. 과거 북한은 이를 구실로 대한민국과 대화를 거부해왔다.
 
올해 남북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북한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또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면서 종전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질 전망이다. 
 
남북간의 종전 논의에 대해 미국이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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