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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이라면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 병행해야
탈모 고민이라면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 병행해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4.18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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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회사원 박영원 씨(가명, 송파구)는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눈에 띌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느낀 박 씨는 탈모를 의심하게 됐다. 탈모가 고민인 박 씨는 탈모자가 관리법을 찾아보며 관리를 시작했지만 걱정이 앞선다.
 
박 씨는 “탈모증상이 나타난 것 같아 스스로 탈모 관리를 하려는데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해 우선 탈모에 좋은 음식부터 먹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탈모 예방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발머스한의원 잠실점 강여름 원장은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 볼 수 있다”면서 “탈모 예방을 위해선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미 탈모가 나타났다면 관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방에서는 탈모 주원인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본다. 과연 어떠한 생활 습관이 탈모를 유발했을까? 강여름 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이는 탈모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에는 오히려 신경이 예민해져 혈액순환과 체열조절 장애를 일으켜 부신기능을 저하한다. 부신기능 저하는 결국 탈모로 이어진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탈모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비슷한 시간대에 식사하고, 운동하고, 잠드는 생체리듬을 갖고 있다. 낮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활동적으로 만들어주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호르몬이 분비돼 낮 동안 긴장된 몸을 이완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몸을 회복한다.
 
하지만 과로와 수면부족이 지속될 경우 신체 리듬과 면역력, 회복력이 무너져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휴식이 부족하면 긴장이 지속돼 외부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작은 충격에도 쉽게 다칠 수 있다.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통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 사이에는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에 밤 12시 이전에 잠드는 것이 현명하다.  
 
이처럼 현대인의 탈모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특히 현대인은 야식, 고열량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잦다. 이러한 식습관은 혈액순환을 저하해 체내 열 발생을 늘린다. 체내 과도한 열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탈모한의원에서는 탈모를 유발한 원인치료 및 증상치료, 생활관리를 제공한다. 환자 스스로 올바른 생활을 지속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치료 이후 생활관리는 치료 이후 탈모 재발을 우려했던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잠실점 강여름 원장은 “탈모에 좋은 100가지를 섭취하는 것보다 탈모 원인인 1, 2가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면서 탈모치료 이후 생활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탈모치료의 재발 및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다양한 임상사례를 보유한 의료진을 통해 서둘러 치료받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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