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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 사랑해~!’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
‘지구야 사랑해~!’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4.1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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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기후변화주간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를 통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구를 신나게 만드는 날이란 의미인 ‘얼쑤(Earth)데이’ 캠페인이 온라인으로 4월 18일부터 환경의 날인 6월 5일까지 펼쳐진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생활 실천 노하우를 설명하거나 실천 모습을 보여준 후 “나는 환경과 친한 사람입니다. 얼쑤~”라고 말하며 탈춤 등을 응용해 재밌는 동작을 취하는 짧은 영상을 SNS에 올리면 된다.

또는, 친환경생활 실천 모습이나 ‘얼쑤’란 추임새에 어울리는 춤동작을 사진으로 담아 친환경생활과 관련한 실천 노하우(Know-How), 다짐의 글 등과 함께 게시할 수도 있다. 지인이나 관심있는 국민들이 쉽게 검색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얼쑤데이, #지구의 날, #기후변화, #친환경 등의 해시태그를 넣어야 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환경부 전·현직 장차관, 직원들을 비롯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 가수 바다와 솔비, 군조, 국악인 송소희와 남상일, 개그맨 김인석,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명인들의 참여영상은 4월 18일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SNS에서 얼쑤데이, 지구의 날, 기후변화, 친환경 등의 검색어로도 찾아볼 수 있다.

‘얼쑤데이’ 캠페인은 오프라인으로도 전국 7개 지역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4월 20일 인천 종합터미널· 대전역, 4월 21일 부산 해운대 이벤트광장·창원 가로수길·제주 용머리해안, 광주 금남로, 4월 24일 서울역 등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현장에 준비된 친환경생활용품을 활용해 친환경생활 실천에 대한 재밌는 포즈를 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한 후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리면 된다.

이 캠페인은 릴레이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게시물을 올릴 때 다음 참가 대상을 직접 지목할 수도 있다. 환경부는 참가자중 ‘좋아요’를 많이 받은 10명을 선정해 도서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는 환경부 블로그 ‘자연스러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전국 각지에서도 지자체,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도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쿨루프사업 준공식이 4월 21일 부산 범천2동 호천마을에서 개최된다.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월부터 폭염에 대비해 93가구의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도색해왔다.

서울시는 4월 22일 서울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 시민실천’ 행사를 연다. 환경단체별 부스를 운영하고, 지구의 날 메시지 낭독, 미세먼지 관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4월 21일 양평동초등학교에서 탄소배출 없는 생활을 체험해보는 ‘정글의 법칙, 에너지제로 캠프’를 연다.

같은 날 제주도는 용머리해안 일대에서 지구온난화 체험 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강원도도 원주시 행구수변공원에서 환경퀴즈대회,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등을 진행하는 ‘지구야 사랑해’ 행사를 개최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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